1. 존 행콕 센터의 탄생 – 초고층 건축의 새로운 기준1960년대 후반, 미국 시카고에 세워진 존 행콕 센터(John Hancock Center)는 현대 초고층 건축의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. 이 건물은 1965년에 착공하여 1969년에 완공되었으며, 당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물로 기록되었다. 존 행콕 센터는 100층(높이 344m)의 마천루로, 주거 및 상업 시설이 복합된 구조를 가진다. 이 건물은 고층 빌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, 특히 철골 구조를 활용한 디자인과 건축 공법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다.건축가 브루스 그레이엄(Bruce Graham)과 구조 공학자 파즐루르 칸(Fazlur Khan)이 협력하여 설계한 존 행콕 센터는 기존의 전통적인 초고층 건축 방식에서 벗어나, 외부..